탐방인터뷰 S02. 나주시 공익활동가를 만나다: [4기 예비나주시공익활동가 박다원]
- 날짜
- 2021.06.21 10:34
- 조회수
- 139
- 등록자
- 공익관리자
코로나로 인해 사람 간 소통이 더 단절되어 간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특히 어르신들은 집합금지로 노인정에 가지 못해 교류가 없어지게 되고, 끼니를 챙겨주던 노인복지 시설도 문을 닫아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도 생겼다고 한다. 외롭고 심심한 어르신들께 누군가 안부를 물어봐 준다면, 그리고 이제 곧 코로나가 끝날 것이고 앞으로 괜찮아질 것이라고 희망을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에 ‘이제 괜찮을거에요’라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익활동가가 있다. 오늘 그 주인공 박다원님을 소개하고자 한다.
피아노를 전공하고, 아이들에게 영어와 피아노를 가르치는 일을 하는 박다원님은 빛가람동에서 기타연주 모임인 빛나누리밴드를 운영 중이다. 40대까지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50대가 되어서는 사회와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그녀의 80대 노모께서 ‘이제는 삶의 낙이 없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먹고 싶은 것도 없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주변의 어르신들은 어떤 삶을 살고 계신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음악적 재능을 나눔하고, 함께 시니어가 되어가는 분들과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싶어 빛나누리밴드를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의 빛나누리 밴드는 일반 악기연주 동호회와는 사뭇 다르다. 그녀는 음악을 매개로 시니어와 어린이를 연결하는 음악밴드를 만들어 세대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음악활동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르신들께서 동호회 활동을 통해 음악을 배우며 무료함에서 벗어나고 주민들과 소통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함이다. 또한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 중에는 아파트에 혼자 남아 노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아이들을 어르신들이 함께 돌보며 건강한 간식도 챙겨주고 함께 어울림을 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어르신들이 기타 연주를 하고, 그 리듬에 맞춰 어린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는가?
현재 빛나누리밴드는 5명(50~60대)으로 구성되어 있고, 매주 월요일 오전 모임을 갖는다. 지난봄에는 그녀가 거주중인 아파트 단지 내에서 회원들과 ‘봄’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로 작은 연주회도 열었다고 한다. 또 이번 여름에는 ‘여름’을 주제로 한 노래로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빛나누리밴드는 현재 회원을 모집 중이다. 다만 아직 장소가 정해지지 않아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박다원님의 집에서 모임을 갖고 있지만, 다른 커뮤니티 시설이나 소음피해가 덜한 장소가 정해지면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나주주민들을 만나보고 싶다고도 전했다.
빛가람동은 특히 외지에서 온 이주민들이 많다. 그래서 초기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단절된 생활을 경험하게 되다. 특히나 요즘은 코로나로 쉽게 사람들을 만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만나는 사람들도 마크스에 가린 반쪽 얼굴만 보게 되어 표정을 통한 교감이 더욱 어려워졌다. 박다원님은 마스크 뒤에 가려진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상실감을 알아보고 ‘It’s gonna be OK. 이제 괜찮아질거에요’ 하며 손을 내밀고 있다. 그 손을 잡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혹은 박다원님과 같이 손을 내밀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빛나누리 밴드의 환영을 받을 것이다.
( ‘It’s gonna be O.K.‘는 박다원님이 외국생활에서 힘든 일을 겪었을 때 힘이 되어준 말이며, 박다원님이 가장 좋아하는 문구라고 한다.)
빛가람동은 특히 외지에서 온 이주민들이 많다. 그래서 초기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단절된 생활을 경험하게 되다. 특히나 요즘은 코로나로 쉽게 사람들을 만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만나는 사람들도 마크스에 가린 반쪽 얼굴만 보게 되어 표정을 통한 교감이 더욱 어려워졌다. 박다원님은 마스크 뒤에 가려진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상실감을 알아보고 ‘It’s gonna be OK. 이제 괜찮아질거에요’ 하며 손을 내밀고 있다. 그 손을 잡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혹은 박다원님과 같이 손을 내밀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빛나누리 밴드의 환영을 받을 것이다.
( ‘It’s gonna be O.K.‘는 박다원님이 외국생활에서 힘든 일을 겪었을 때 힘이 되어준 말이며, 박다원님이 가장 좋아하는 문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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