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16” 프로그램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등록일 2022.05.08 22:23
- 조회수 199
- 등록자 송다니엘
안녕하세요 저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제가 지난해 나주시에서 운영한 ‘오케스트라16’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18년 혁신도시에 있는 본사로 발령을 받아 지금까지 근무 중입니다.
저는 지난해 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악기를 다시 손에 잡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걸 보면서 나주시가 문화사업에 정말 높은 관심과 인식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주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게 그냥 선언적인 구호가 아니라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나주라는 곳이 이전에는 그냥 내 직장이 있는 곳,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몸은 여기 있어도 마음이 늘 이전에 제가 살던 곳을 아직 떠나지 못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 일 이외에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됨으로 조금씩 제 마음도 이곳에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전까지 나주에서 아는 사람이라곤 회사 사람들 밖에 없었는데, 혁신도시 내 다른 기관분들과도 교류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타 기관분들과 어울리고 싶어도 전혀 기회가 없어 늘 아쉬었는데, 이 프로그램으로 같이 음악도 배우고, 공연도 하면서 함께 할 수 있다는게 뭔가 이 지역 공동체에 일원이 된 듯한 기분을 들게 했습니다.
직장때문에 어쩔 수없이 연고도 없는 이 곳에 와서 그냥 일만 하며 무미건조하게 지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랬던 저에게 오케스트라16 이라는 프로그램은, 뜻하지도 않았던,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작은 선물같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취미라는 게 개인이 혼자 알아서 하는 삶의 영역인데, 이걸 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아 할 수 있게 되었고, 더 나아가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오케스트라16 프로그램을 함께 한 분들 중에 뜻이 맞는 분들이 모여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시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그 기회를 발판삼아 혁신도시 내 자발적인 모임이 만들어 진다는게, 앞으로 혁신도시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 정말 좋은 롤모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 멤버 중에 한 분은 올해 초 본인 고향으로 발령이 날 수 있었음에도 계속 악기를 하고 싶어 나주 본사에 남게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하나, 둘 늘어갈 때 혁신도시도 더이상 뜨내기처럼 지나쳐 가는 곳이 아닌 몸과 마음이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삶의 터전이 되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나주시와 담당직원분들, 헌신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시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담당부서 총무과 총무
- 전화 061-339-8412
- 최종업데이트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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