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팀장들이 일을 잘 한 팀장보다 안한 팀장이 많고 아랫직원을 넘 혹사를 시킵니다 일잘하면 숙제가 맞고 야근이나 주말에 근무를 하면 돈으로 보상을 줘야 하는데 일을 하지 않는 공무원이 나주시는 넘 많습니다
- 등록일 2021.12.12 11:31
- 조회수 131
- 등록자 임경숙
내가 잘릴 일 없다는 건, 걔도 잘리지 않는 것
공무원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입니다. 내가 속한 조직이 망할 일도, 아주 큰 사고가 아니라면 나를 쫓아낼 일도 없다는 거죠. 그런데 2년 전 지방직 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나온 나모(33)씨는 오히려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이 너무 많다면서 못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실제 일이 많다기보단 아예 일을 안 하려고 하는 거죠. 그래도 뉴스에 나올 정도만 아니면 안 잘려요."
나씨는 "누군가가 나태하다는 건 주관적 평가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이 하지 않은 일은 누군가 마무리해야 하고, 그걸 떠맡게 되는 건 결국 주변 사람들"이라고 덧붙입니다. 팀을 여러 번 옮겼지만, 어디를 가나 그런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불공평하다는 생각에 건의를 시도했지만, 변하는 건 없었다고 해요. 그는 결국 어렵게 합격한 공무원직을 그만뒀다고 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공무원 사회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면서요.
세무직 공무원인 A씨(31)도 나태한 조직 문화를 꼬집었죠. "일부 공무원 사이에선 대놓고 일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인공위성'이라 부른다. 어딜 가도 인공위성처럼 떠돌기만 하고 아무런 일도 안 하는 걸 비꼰 말"이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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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에겐 보상 대신 숙제만 늘어
밀실팀과 인터뷰하고 있는 구모씨. 이모씨 인턴
밀실팀과 인터뷰하고 있는 구모씨. 이모씨 인턴
일을 아예 손에서 놓은 사람들의 업무를 처리하는 건 대개 '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이들은 합리적 보상은커녕 더 많은 숙제를 떠안게 되는 거죠.
4년간의 지방직 공무원 생활을 두 달 전 마무리한 구모(31)씨는 "일을 열심히 했을 때 보상이나 만족감이 쌓여야 일을 지속할 수 있다. 하지만 공무원 조직에선 일을 열심히 할수록 더 많은 일, 그리고 다들 기피하는 어려운 일이 부과된다"고 분위기를 설명해요.
물론 기관·부서·지역마다 다르지만, 공무원이라고 워라밸이 지켜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구씨는 "2~3년 차 때는 야근을 정말 많이 했다. 물론 야근수당이 나오지만,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는 동료들은 돈 때문에 야근하고 싶진 않아 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야근수당 등의 금전적 보상은 한계선이 정해져 있습니다. 주말에 출근하거나 긴 시간 야근을 했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죠.
그는 "국민 세금으로 내 월급을 받는 만큼 금전적 보상을 엄청 많이 주는 식의 변화는 힘들 수 있지만, 일 처리에 있어 자율성이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인터넷 기사에서
- 최종업데이트 202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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