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나무이야기여행_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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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굴참나무(15-4-19-1)는  200살이  넘는데  동수동의  동수농공단지와
            나주혁신일반산업단지 사이의 자연부락인 동방마을 입구에 자리 잡고 있지요. 봉황면
            철천리의 굴참나무 노거수가 워낙 위풍당당하고 압도적이어서 이곳의 굴참나무는 직접
            답사할 때 어떤 첫인상을 줄까 궁금할 겁니다.
               이 나무는 밑동에서부터 두 갈래로 분기하여 서로 세력이 비슷한데 한 갈래는 정자에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2m 언덕 위에 위치하는 데다 앞쪽 들판으로부터
            산들바람이 불어 여름이면 마을주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가 되었지요.
               다른 갈래는 길 위로 길게 뻗어나갔어요. 최근에는 트럭에 가지가 또 받혀 지지대가
            튕겨 나가는 사고도 있었답니다. 사고후에 정자에서 쉬고 있던 동네 주민들은 태풍에 오기
            전에 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걱정하여 신속한 행정이 이루어졌답니다.
            그런데 밑동까지 포장도로가 침범한 생육조건은 나무의 장래에 그림자를 드리워서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1장 천년 목사 고을을 지켜온 나무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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