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0 - 나무이야기여행_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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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나무는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호신처럼 마을을 내려다보며 마을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인의 어머님을 비롯하여 마을의
주민들은 이 감나무를 신성시하였지요. 마을의 대소사나 가정의 안녕을 바랄 때 이
감나무에서 소원을 빌기도 하였으며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도 하였답니다.
지금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사계절 내내 이 감나무에서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목가적인 풍경이 주는 여유와 휴식을 즐기며, 소원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의
이름이 소나무가 숲을 이루다는 뜻에서 송림(松林)이라 하였으나 개발과 벌목으로 현재는
몇 그루만이 남아 있지요. 감나무도 이 마을에 다수 분포하였으나 현재 이곳에 단 한
그루만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남아 있을 때 소중한 감나무를 잘 관리하고 보존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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